영화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줄거리, 흥행

줄거리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는 앤디 서키스(Andy Serkis) 감독의 2021년 슈퍼히어로 영화로, 마블 코믹스 캐릭터 베놈을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2018년 영화 "베놈"의 후속작으로, 에디 브록(Eddie Brock)과 그의 공생체 파트너 베놈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이 영화는 새로운 강력한 적 카니지(Carnage)를 등장시켜 액션과 스릴이 넘치는 서사를 펼칩니다.

영화는 에디 브록(톰 하디)이 탐사 저널리스트로서 경력을 되살리려고 애쓰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공생체인 베놈과의 유대 때문에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움을 겪습니다. 베놈(톰 하디 목소리 연기)은 혼란을 일으키기 좋아하는 폭력적이고 탐욕스러운 존재로, 에디의 삶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듭니다.

에디는 사형을 기다리고 있는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클레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를 인터뷰하는 고프로젝트를 맡습니다. 인터뷰 도중 캐서디는 에디에게 이상한 관심을 보이며, 분노에 차 에디의 손을 물어 공생체의 일부분을 무의식적으로 섭취합니다. 이 사건은 새로운 강력한 적의 탄생을 예고합니다.

 

 

캐서디가 섭취한 공생체 조각은 카니지라는 이름의 새로운 혈색 공생체를 탄생시킵니다. 카니지는 베놈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캐서디의 폭력적 성향을 더욱 증폭시킵니다. 카니지의 힘을 얻은 캐서디는 감옥을 탈출하고, 살인 행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캐서디는 오랜 연인 프랜시스 배리슨(나오미 해리스), 일명 슈리크와 재회합니다. 슈리크는 파괴적인 음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함께 복수를 계획하며 파괴의 길을 걷습니다.

에디와 베놈은 갈등을 겪으며 잠시 헤어지게 됩니다. 자유와 흥분을 추구하는 베놈은 에디를 떠나 여러 숙주를 전전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혼란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있을 때 더 강하다는 것을 깨닫고, 베놈은 결국 에디에게 돌아와 상승하는 위협에 맞설 준비를 합니다.

 

클라이맥스는 성당에서 벌어지는데, 카니지와 슈리크가 에디의 전 약혼자 앤 웨잉(미셸 윌리엄스)과 그녀의 새 약혼자 댄 루이스(리드 스콧)를 포함한 인질들을 잡아두고 있습니다. 전투는 격렬하고 파괴적이며, 에디와 베놈은 카니지의 강력한 힘과 잔혹함에 고군분투합니다. 슈리크의 음파 능력 또한 공생체들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에디와 베놈은 캐서디와 카니지 사이의 유대를 이용합니다. 그들은 캐서디의 무모한 본성과 카니지의 지배를 향한 혐오감을 강조하여 둘 사이의 틈을 만듭니다. 전투 도중 슈리크의 음파가 카니지를 약화시키며, 베놈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줍니다.

혼란 속에서 슈리크는 무너지는 성당 종에 맞아 치명적인 타격을 입습니다. 그녀의 죽음은 카니지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어, 베놈이 우위를 점하게 합니다.

 

 

베놈은 결국 카니지를 먹어치우며 승리를 거둡니다. 이후 캐서디의 머리를 물어뜯어 연쇄 살인범의 테러를 종식시킵니다. 이 행위는 에디와 그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베놈의 결심을 재확인시키며,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도 불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건 후 에디와 베놈은 그들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독특한 유대와 그에 따른 책임을 받아들입니다. 그들은 당국과의 추가적인 갈등을 피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함께 세계를 탐험하기로 결심합니다.

 

 

영화의 미드 크레딧 장면은 더 넓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의 중요한 연결을 암시합니다. 에디와 베놈은 다른 현실로 이동하게 되고, 그곳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임을 알리는 방송을 목격합니다. 이 크로스오버는 향후 영화에서 베놈과 MCU의 스파이더맨 사이의 상호작용 가능성을 암시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합니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에디와 베놈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펼치며, 강력한 새로운 적들을 도입하고, 미래의 크로스오버에 대한 흥미로운 힌트를 제공합니다. 영화는 강렬한 액션, 어두운 유머, 에디와 베놈 사이의 역동적인 화학반응을 결합하여 슈퍼히어로 장르에 매력적인 요소를 더합니다.

 

 

흥행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는 2018년 영화 "베놈"의 속편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영화 산업이 직면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박스오피스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021년 10월 1일에 개봉된 이 영화는 빠르게 주목을 받으며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 모았고,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강한 욕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앤디 서키스가 감독하고, 주인공 반영웅 베놈 역의 톰 하디와 악랄한 카니지 역의 우디 해럴슨이 출연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9,01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이 인상적인 수치는 업계의 기대를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에 "블랙 위도우"가 보유하고 있던 팬데믹 시대의 기록을 새롭게 세웠습니다.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는 국내외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영화의 박스오피스 성공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첫째, 베놈 캐릭터는 열성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만화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인 카니지의 등장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둘째, 영화의 개봉 날짜가 10월 초로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케팅 캠페인은 첫 번째 영화의 인기를 활용하고 베놈과 카니지의 충돌을 강조하여 기대감을 효과적으로 증폭시켰습니다.

더욱이, 이 영화의 성공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극장 복귀 경향을 나타냅니다. 영화의 성과는 슈퍼히어로 장르의 지속적인 매력과 현재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 극장 개봉의 중요성을 잘 보여줍니다.

평론적으로,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톰 하디의 연기와 빠른 속도의 액션 시퀀스는 칭찬을 받았고, 줄거리와 톤의 일관성에 대한 일부 비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재정적 성공은 그것이 목표로 한 관객들에게 잘 호응되었음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원했던 짜릿한 도피처를 제공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베놈: 렛 데어 비 카니지"는 프랜차이즈의 생존 가능성을 공고히 했을 뿐만 아니라, 박스오피스를 활기차게 되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이 여전히 큰 화면에서의 영화의 마법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